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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pos
데이브 히키의 을 시간 나는대로 틈틈이 읽어 보았다. 역자인 박대정선생의 번역이 깔끔하다. 차분히 정독할 여유가 없는 관계로 부분부분 읽은 셈이지만, 거칠게나마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해본다. 핵심적인 의제는 '아름다움'의 문제에 걸려있다. 저자는 '무엇이 아름다운가?', 혹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모두가 저마다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있으므로. 이 지점에서 저자는 칸트의 후예이다. 하지만 칸트가 아름다움을 '무관심', '무개념', '무목적성' 등의 관점에서 정의하는 반면 히키는 그런 '순수미'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오히려 아름다움은 욕망, 쾌락, 이념, 도덕 등 아주 복잡한 다른 범주들과 얽혀 있다. 어쨌든 이런 복합적인 측면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이 생겨나고..
캐럴 번스의 짤막한 텍스트 "문화전쟁", (두산동안) 에 실려있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공공기금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것이 있다. 1989년경(정확한 년도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미국의 국립예술기금(NEA)을 둘러싸고 보수 진영의 맹공이 시작되었다. 사태의 발단은 안드레스 세라노(Andres Serrano)의 . 나무로 만든 십자가를 작가의 오줌에 담가놓고 촬영한 시바크롬 프린트 사진에 대해 미상원 의원 알폰스 다마토(Alfonse D'Amato)가 "소위 예술작품이라는 이것은 혐오감과 저속함의 극치"라고 비난을 퍼부으면서 시작되었다. 그에 동조한 20여명의 다른 의원들도 충격, 혐오감, 신성모독, 얼간이 등의 용어를 사용하면서 지원기금 철회를 요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