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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활주의리얼리즘 (2)
outopos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 한 인사동에 전시보러 갔다. 갤러리 룩스에서 하고 있는 권태균전. 권태균 선생의 사진에 70-80년대의 기록, 이런 수식어를 많이들 갖다붙이는데, 좀 식상하다. 50-60년대의 생활주의 리얼리즘 사진도 기록이라는 말로 확 정리가 되어버리는데, 이제 좀 정교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기록 아닌 사진이 어디 있나. 예술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고 있었던 과거의 사진가들은 기록이라는 말을 싫어했고, 기록에서 벗어나야 사진도 예술로 대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기록의 가치를 폄하해 온 측면이 있다. 그런데 이제는 전세가 역전되었다. 모든 사진은 기록으로 통한다! 생활주의 리얼리즘을 했던 분들은 사진을 '예술'이라 생각하고 했었는데, 지금은 '기록'이라는 말로 정리들 하..
부산의 고은사진미술관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상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발제문은 분량이 너무 길어 올리지 않고 간략하게 요점만 정리해 본다. 첫째, 다큐멘터리 사진은 장르가 아니라 스타일 혹은 형식이다. 둘째 다큐멘터리는 1930년대에 등장한 역사적 개념이자 모순적인 개념, 하여 다큐멘터리 사진이라는 표현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용어이다. 하지만 이미 이 표현 자체가 일반화되어 있으므로 사용은 하되 개념 정의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진 기록물, 즉 자료사진과 다르며 저널리즘 사진과도 다르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은 사진의 역사 속에서 늘 아방가르드의 위치에 서있었으며 사진의 문법과 형식, 이런 측면에서 시각적 혁신을 주도해 왔다. 193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