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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갑철 (4)
outopos
지난 6월 25일 대림미술관에서 오픈한 전시 , 국방부 주최로 10명의 사진가가 참여하였다.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고 사진심리학자 신수진이 기획했다. 전시는 괜찮다. 강운구, 주명덕과 같은 원로 작가에서부터 구본창, 오형근, 이갑철, 최광호로 이어지는 중견작가까지, 그리고 고명근, 난다, 원성원, 백승우에 이르기까지 아주 개성있는 작가들이 모여 다양한 관점들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역량있는 작가들은 주제를 던져주면 훌륭하게 소화해 낸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다양한 작가들이 모여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는 작가들이 모인 전시라는 생각이 든다. 이 전시의 주제는 한국전쟁, 그러니까 분단 문제이다. 이 문제에 접근하는 시각에는 필연적으로 이데올로기가 개입할 수밖에 없다. 한국전쟁을 어떻..
고은사진미술관에서 다큐멘터리 사진과 포토 저널리즘의 관계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 모양이다. 가보지는 못하고 소개기사만 봐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상세히는 알지 못하겠지만 대강 짐작은 간다. 다큐멘터리 사진에 관한 세미나가 고은에서 계속 진행 중이고 이번이 2회째인데, 사실 구도는 뻔하다. 이번 주제도 판이 좀 보인다. 아무리 복잡하고 많은 얘기가 오갔을지라도 요지는 쉽게 정리될 수 있다. 어쩌면 너무 속 보이는 것 같아 적나라하게 얘기하지 못하고 있는, 그러니까 약간 엉거주춤한 그런 상태인 것 같다. 다큐멘터리 사진과 포토 저널리즘의 구분은 쉽지 않고 서로 넘나든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해야 다큐멘터리 사진도 넓어진다는 것이 송수정 선생의 요지인 것 같다.(잡지에 실린 기사를 읽어보니까 그런 듯) 원론적으..
부산의 고은사진미술관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상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발제문은 분량이 너무 길어 올리지 않고 간략하게 요점만 정리해 본다. 첫째, 다큐멘터리 사진은 장르가 아니라 스타일 혹은 형식이다. 둘째 다큐멘터리는 1930년대에 등장한 역사적 개념이자 모순적인 개념, 하여 다큐멘터리 사진이라는 표현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용어이다. 하지만 이미 이 표현 자체가 일반화되어 있으므로 사용은 하되 개념 정의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진 기록물, 즉 자료사진과 다르며 저널리즘 사진과도 다르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은 사진의 역사 속에서 늘 아방가르드의 위치에 서있었으며 사진의 문법과 형식, 이런 측면에서 시각적 혁신을 주도해 왔다. 1930년대..
예술의 전당에서 지난 7월 14일부터 열린 을 관람했다. 올 들어 가장 더운 날로 느껴질만큼 무더웠으나 관람객들이 꽤 있었다.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이갑철, 민병헌, 최광호, 이정진, 오형근, 고명근, 9명의 '대표작가'가 참여했다. 9명이 참여했는데 어째서 전시명은 '대표작가 10'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열번째 작가를 물음표로 처리한 것은 누가 됐든 여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잘해보라는 채근인가? 그렇다면 기이한 충동질이다. 대표작가라고 부를 때 이 대표성은 무슨 근거에서 나온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명성이나 작품의 질을 고려하면 대표작가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으나, 어째서 아홉명이며, 이들 못지 않게 좋은 작업을 하고 있는 원로, 중견 작가들이 많음에도 그들은 왜 빠져있..